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이 2일 지난해말 현재 등록법인들의 소속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벤처기업부에 속한 기업이 전체의 45.2%인 244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99년 12월말 기준 벤처기업의 비중이 전체의 37.9%(173개사)인 것과 비교할 때 7.3%가 높아진 수치다.
이에 대해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비중이 확대되는 등 코스닥시장이 벤처 중심의 시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