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하이텔(대표 최문기 http://www.hitel.net)은 포털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하이텔 서비스의 웹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하이텔의 이번 개편은 PC통신 서비스와 인터넷 서비스간 통합에 주력해 5000여개의 동호회와 소모임, 게시판 등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웹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제공하던 무료 웹메일 「메일로(id@mailo.net)」 회원을 「하이텔 e메일(id@hitel.net)」로 통합, 신규 웹회원에게 5MB의 저장공간을 무료 제공키로 했다.
또 멀티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해 게임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인터넷방송, 어린이·노인·취업·건강·여성포털 등 분야별 전문포털도 별도 구성했다. 유료 콘텐츠 결제수단도 개선해 기존 PC통신 회원에게만 가능했던 유료 콘텐츠의 이용을 무료 포털회원도 이용 가능하도록 전자화폐(Hi-Cash) 구입을 현재 신용카드 및 휴대폰 요금결제 외에 계좌이체, 각종 사이버화페 등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기존 웹검색 서비스로는 검색할 수 없는 사이트를 찾아주는 「분야별 전문검색 서비스(http://specialsearch.hitel.net)」와 「뉴스기사 검색 서비스(http://newssearch.hitel.net)」를 신설했다.
하이텔은 이번 포털사이트 개편을 계기로 앞으로 무선포털 개발, PC통신의 완벽한 웹화, 콘텐츠 이용자의 UI 최적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터넷 포털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