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판개발 벤처기업인 네오탑(대표 박환수 http://www.neo-top.co.kr)이 제조 비용을 줄이고 성능을 높인 세트톱박스용 통합형 주기판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그래픽카드·사운드카드·근거리정보통신망(LAN)카드·TV수신카드 등을 주기판에 하나로 묶은 통합형으로 각종 카드를 별도로 장착해야 하는 기존 세트톱박스용 주기판에 비해 가격을 2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통합형 제품이기 때문에 이동이나 충격에 대한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고 세트톱박스를 제조할 때 조립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다. 네오탑은 통합형 기술에 관해 특허를 출원했다.
주기판 칩세트는 비아 693 칩세트를 사용해 PC133 메모리를 지원,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였으며 펜티엄Ⅲ를 장착할 수 있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CPU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운용체계는 콤팩트플래시 카드에 내장한 임베디드 리눅스다.
이 회사의 박환수 사장은 『올해 다채널 위성방송이 시작됨에 따라 세스톱박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국내외 세트톱박스 업체와 활발한 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715-5795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