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이달 1일부터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 디지털TV방송을 개시했다고 뉴스바이츠(http://www.newsbytes.com)가 전했다.
이와 관련, 호주브로드캐스팅협회(ABC)는 『새로운 송신기가 설치 완료돼 수도인 캔버라에서 1일부터 디지털TV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일부 시청자가 영상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시청자의 불평에 대해 ABC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브로드캐스트 신호가 TV신호를 받는 비디오 리코더와 같은 주파수 밴드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호주 정부는 올해 디지털TV를 전국적으로 실시하지 않고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하는 한편, 앞으로 최소 8년간은 아날로그 방송도 함께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