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제국을 건설한 아마존 웹사이트(http://www.amazon.com)가 지난 11∼12월 2달 동안 1억2300만여 명의 네티즌 쇼핑객을 끌어들여 최고 인기 쇼핑몰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힌 것으로 평가됐다.
인터넷 방문객 조사기관 닐센넷레이팅스에 따르면 이 같은 성적은 아마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e토이스 웹사이트(http://www.etoys.com)에 2100만 명의 쇼핑객들이 방문한 것보다 무려 6배 정도 더 많은 것이다.
닐센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미국의 유명한 장난감 체인인 토이스러스를 끌어들인 아마존의 마케팅 전략이 적중,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아마존과 e토이스에 이어 미국 최대 PC회사인 델컴퓨터(http://www.dell.com)와 역시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스앤드노블(http://www.barnesandnoble.com), 독일의 베르텔스만이 최근 인수한 온라인 음반 사이트 CD나우(http://www.cdnow.com) 등도 각각 5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 올랐다.
또 미국 최대 소매점 체인인 월마트(1800만 명·6위)와 JC페니(1400만 명·9위), 베스트바이(1200만 명·10위) 등 오프라인 업체들도 속속 10위안에 진입하는 등 선전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