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미국 램버스에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C넷」 등이 전했다.
램버스의 재무 담당 임원인 개리 하먼(Gary Harmon)은 미쓰비시가 자사의 메모리반도체 디자인 및 칩세트 관련 특허 사용료를 지불키로 했다고 현지시각으로 2일 밝혔다. 그는 또 미쓰비시와의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2000년 1월부터 소급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반도체 설계 업체인 램버스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반도체 제조업체는 7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7개사는 이번에 계약을 맺은 미쓰비시를 비롯해 삼성전자, NEC, 히타치제작소, 오키전기공업, 도시바, 엘피다메모리 등이며 합계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이 약 45%에 달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