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업체들이 최근 경기불황으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지는 사회여건 속에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
메디페이스·메디다스·케어캠프닷컴 등 의료정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 사람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양로원을 방문, 위로하거나 성금을 모으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고통을 함께 나누는 마음이 필요한 올 겨울에 의료정보 업체들이 불우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있어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공포 속에서도 이들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작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메디페이스(대표 김일출)는 지난 연말 서울 송파구 청암양로원과 명진보육원을 임직원 모두가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각각 300만원 등 총 600만원을 기탁,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이웃돕기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메디다스(대표 김진태)는 전직원들이 조그만 저금통인 「사랑의 밥그릇」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11월말부터 한달간 동전을 모아서 85여만원을 고아원에 전달했으며 케어캠프닷컴(대표 이형남)은 수술비가 없는 환자들의 수술비용을 매월 마련해 전달하는 「캠프천사」 제도를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메드샵(대표 강성중)도 회원 가입시 1인당 1000원을 적립해 무료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에 성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