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시장이 위축돼 있는 가운데 미 인텔이 「펜티엄4」의 저가 기종 판매에 착수했으며 3일(미국 시각)에는 보급형 PC용으로는 가장 빠른 동작주파수 800㎒의 「셀레론」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인텔이 내놓는 800㎒ 셀레론은 1000달러 미만의 저가 PC를 겨냥한 것으로 1000개 구매기준 개당 가격이 170달러에 달한다.
회사는 이 칩을 위해 현재의 66㎒보다 훨씬 빠른 100㎒의 고속버스를 장착한 새로운 칩세트도 개발했다.
한편 인텔의 펜티엄4 저가 기종은 1500달러대 PC를 겨냥한 것으로 동작주파수가 1.3㎓로 이미 판매되고 있는 1.5㎓나 1.4㎓ 기종보다는 처리속도가 느리다. 가격은 1000개 구매기준 개당 가격이 409달러이다. 저가 펜티엄4를 탑재한 PC시스템은 조만간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의 동계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