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Ⅱ-도전 21 외국계기업>인터뷰-한국CA 하만정 사장

『올해 경기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지만 기업 구조조정, 기업간 합병,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이 여전히 화두로 떠오르면서 e비즈니스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CA는 이런 요구를 놓치지 않고 종합적인 솔루션 제공, 적극적인 영업, 탄탄한 기술 지원,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상승곡선을 그려나갈 계획입니다.』




취임 2년 6개월 만에 외형 확대, 인지도 제고, 본사 투자 유치 등으로 한국CA를 국내 주요 정보기술(IT)업체 반열에 올려놓은 하만정 사장은 올해 600억원, 내년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공격적인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사업을 평가한다면.




▲지난해는 전년 대비 50% 늘어난 4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외형상으로 크게 성장했다. 특히 유니센터TNG를 포함한 보안·스토리지 등 통합 관리 솔루션사업이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했으며 메인프레임 분야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







-아직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SMS)업체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종합적인 e비즈니스 솔루션업체라는 점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데.




▲CA는 현재 모든 e비즈니스 분야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매출 비중이 높은 유니센터TNG가 대표 제품으로 강하게 인식되면서 SMS 전문업체의 색깔이 강한 것은 사실이다.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올 1월부터 「Software that manages eBusiness」라는 슬로건 아래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합작사 설립 등 올해의 벤처투자 계획은.




▲NCA·라이거시스템즈·온라인패스 등 그동안 CA가 국내 SI 및 통신업체와 설립한 합작사 사업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 올해도 지속적인 벤처 투자를 진행할 것이다.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 분야는 통신장비·무선통신·B2B 솔루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