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랙>

◇ 이소라 4집 「꽃」

4년여 만에 내놓은 이소라의 새 앨범.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재즈와 보사노바를 가미하며 크로스오버 음악에 도전했다. 1집 제작에 함께 했던 김현철이 프로듀서를 맡아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안타까운 사랑의 마음을 담은 타이틀곡 「제발」을 비롯, 보사노바 리듬이 경쾌한 「Bye Bye」, 박효신과의 듀엣곡 「It’s Gonna Be Rolling」, 프랑스어 내레이션이 낭만적인 발라드 「랑데뷰」 등 11곡을 수록했다. <신나라뮤직>

◇뉴욕의가을

리처드 기어 주연의 로맨틱 드라마. 낙엽지는 뉴욕의 아름다움이 볼거리를 더한다.

주인공 윌(리처드 기어)은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경영자다. 남자들이 한번쯤 그려보는 이상적 자화상이자 여자들이 흠모하는 남성이다. 다락방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보이는 뉴욕은 항구와 자유의 여신상,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배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일상의 풍요로움과 자유로움에도 윌은 다른 누군가를 진실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갈증을 갖고 있다. 어느날 그 앞에 나타난 젊고 아름다운 학생 샬럿에게 마음을 뺏기는데….

콜럼비아트라이스타 공급·판매, 15세 이용가.

◇「패트리어트:늪속의 여우」

「브레이브 하트」의 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이 출연한 전쟁영화. 작품 속 프랜시스 매리언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늪지에서 다수의 적군을 전멸시킨 일화 때문에 「늪속의 여우」로 불렸던 실존 인물이다.

영국과 프랑스 간의 미국식민지 쟁탈전 당시 늪속의 여우로 악명높았던 벤자민 마틴(멜 깁슨)은 고향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평범한 생을 보낸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영국이 식민지 탄압을 날로 강화하면서 이에 반발한 마을 사람들은 독립전쟁을 벌이기로 하고 벤자민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벤자민은 마을사람들의 청을 거절하는데….

콜럼비아트라이스타 공급·판매, 15세 이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