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Ⅱ-도전 21 중견기업>인터뷰-KCC정보통신 이상현 사장

-기존 SI사업의 문제점과 이에 따른 개선 방향은.




▲그동안 대부분의 SI업체들은 프로젝트 구현에만 치중한 나머지 전략적인 접근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KCC정보통신은 이미 하이엔드 레벨의 컨설팅 조직을 완비해 급변하는 IT기술에 대한 방향 제시와 기술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컨설팅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이를 정보화컨설팅사업부와 IT컨설팅사업부로 구분해 IT 전 부문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인터넷 사업 진출을 위한 벤처 투자는.




▲KCC정보통신은 경기불황이 예상되는 2001년에도 정부의 인터넷 중심 벤처산업 육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사내벤처나 유망사업분야를 분사시켜 자회사로 집중 육성하거나 신생 벤처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KCC정보통신의 구사옥 등을 벤처창업보육센터로 만들어 유망 벤처기업들을 입주시킴으로써 기술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병행해 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회사 상장 계획은.




▲KCC정보통신은 지난해 HSBC로부터 3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고 하반기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했으나 증시불황으로 인해 올 상반기로 코스닥 등록 시점을 미룬 상태다. 따라서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적합한 등록시기 및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