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내 사람을 만드는 말 남의 사람을 만드는 말 = 남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즈니스맨을 위해 설득의 방법을 풀어쓴 설명서.

대인관계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었음직한 사례들을 통해 올바른 말의 기술을 제시한다.

설득에 성공하는 6가지 기본 원칙, 「예스」를 이끌어내는 9가지 대화법, 상대의 전략에 따라 달라지는 7가지 설득 요령,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7가지 설득전략 등 실제 일상생활에서 적용해 볼 만한 설득의 매뉴얼을 보여준다. 또 「이 사람에게 배운다」코너에서는 다치바나 미치유키, 프랑크 베드거 등 앞선 시대를 산 이들의 지혜를 맛볼 수 있다. 후쿠다 다케시 지음, 양윤옥 옮김, 청림출판 펴냄, 8500원

◇다시 살아난 마쓰시타의 경영문답 = 불황극복의 귀재로 불렸던 마쓰시타전기의 창업자 마쓰시타가 했던 인터뷰와 강연 등을 일문일답식으로 풀어 설명한 책.

실제 경영현장에서 부딪히는 고민거리에 대한 해법을 마쓰시타의 지혜와 노하우를 빌려 제시한다. 일선 경영진이 고충을 질문하면 마쓰시타가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여 각각의 주제에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경쟁사가 가격 경쟁으로 치고 나올 때, 자금난에 부딪혔을 때, 인재를 구하는 방법, 경영자로서 자신을 잃었을 때, 제휴할 때 주의점 등의 물음에 대한 마쓰시타의 친절한 충고를 얻을 수 있다.

마쓰시타는 최근 일본 아사히 신문이 발표한 지난 1000년간 최고 경제인 1위였던 인물이다. PHP연구소 연구본부 엮음, 최대현 옮김, 나무생각 펴냄, 9500원

◇원칙 중심의 리더십 = 「타임」지 선정,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중 한명으로 선정됐던 스티븐 코비 박사의 자기혁신서. 저자는 현대사회가 리더십 부재로 흔들리고 있다며 원칙 중심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현대사회와 같이 미래가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는 리더가 뚜렷한 원칙을 보여줘야 조직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단지 처세술이나 성과위주의 테크닉이 아닌 자기혁신·가정개혁·기업과 국가의 개조 등 근본적인 가치관을 세워야 한다는 등 원론적이지만 되새길 만한 원칙들을 제시한다. 미국인과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정리된 개념이지만 한국에서도 적용할 만한 보편적인 교훈들이 담겨있다.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박창규 옮김, 김영사 펴냄, 1만2900원

◇직업의 미래 = 다양한 기술 발달이 직장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재택근무, 가상 사무실, 선택적 사무 등 새로운 형태의 근로환경이 이미 일반화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또 네크워크 컴퓨팅이 지배적인 근무환경이 되고 친숙했던 조직과 시스템이 쓸모 없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이런 변화가 인류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등 직업환경에 대한 각가지 물음들에 해답을 보여준다. 1980년부터 2020년까지의 40년을 구산업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가는 이동의 시대로 정의하고 이 시대의 직업인이 생각해야 할 미래의 일과 직업·직장 등에 대해 정리해 놓았다. 찰스 그랜섬 지음, 장호연 옮김, 미래의 창 펴냄,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