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내려가겠습니다.』
지방 수험생들을 위해 지방에 직접 내려가 논술 및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있어 화제다.
동국대는 지난 98년부터 지방 응시생들이 서울에 올라오는 어려움을 없애고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 방문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부산·대구·광주·대전·전주·제주·강릉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방 방문 전형은 해마다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동국대 정시모집 지원자 8080명 가운데 약 1500명이 지방에서 논술 및 면접고사를 지원해 인기를 실감했다.
이와 관련, 동국대 관계자는 『지방 학생들의 반응이 해마다 달라지고 있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만족하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오는 9∼10일 이틀 동안 전국 7개 도시에서 지방 방문 전형을 실시한다.
<명예기자=노현태·동국대 pooh--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