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통신 계측기 업체인 에스피컴텍(대표 주해성 http://www.spcomtech.co.kr)이 지난 10개월간 1억5000만원을 들여 저가형 CDMA 신호발생기(모델명 SP8018A)를 개발,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운용중인 이동통신 사업자용 주파수 대역을 측정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일반 정현파 신호뿐 아니라 IS95 규격에 근거한 CDMA 신호를 발생할 수 있어 연구·개발용뿐 아니라 생산용 장비로도 적합하다.
이 제품은 기지국과 단말기간 각종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파일럿기능, 오버헤드 기능을 비롯해 9개 채널의 신호를 제공하며 출력신호를 -40∼8㏈ 범위에서 0.5㏈ 단계별로 조정할 수 있다. 또 파워디텍터 기능이 있어 신호의 발생은 물론 출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이 제품은 전면에 설치돼 있는 패널부를 통해 일반 계측기와 동일한 LED 화면을 볼 수 있으며 키패드 방식으로 구성해 운용 편이성을 높였다.
에스피컴텍은 이 제품 외에도 연내에 IMT2000용 신호발생기(동기 및 비동기식)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