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침입탐지시스템(IDS) 평가 계약 1호」 업체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정보보호센터(KISA·원장 조휘갑 http://www.kisa.or.kr)는 5일 정보보안 솔루션 업체인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 http://www.pentasecurity.com)이 평가 계약을 위한 신청접수를 완료한 상태며 금명간 IDS 인증 평가를 위한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IDS 평가신청은 주무기관인 KISA의 담당자들과 5개월여에 걸친 평가자문을 거쳐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인증 획득을 위한 평가 계약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평가 계약 후 평가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7월 초에 공공시장은 물론 민수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보증수표」인 K4인증이 발급된다. 지난 98년 방화벽 평가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K4인증 1호를 따내는 업체는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하는 IDS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IDS 평가인증은 정보통신부가 지난해 7월말 방화벽에 이어 두 번째로 IDS 평가기준을 고시한 후 이제까지 IDS 인증평가에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인젠·데이타게이트인터내셔널·윈스테크넷·넷시큐어테크놀러지·시큐아이닷컴·케이원시스템·웰넷정보통신 등 16개 업체가 자문신청을 하며 참여, 평가 계약 1호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