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칩팩(ChiPac)과 손잡고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의 원스톱(one-stop)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전자(대표 박종섭 http://www.hei.co.kr)는 파운드리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반도체 패키지·테스트 전문업체인 칩팩(ChiPac)과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다년계약에서 칩팩은 현대전자의 자체생산 제품뿐만 아니라 현대전자의 파운드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의 제품에 대해서도 패키지, 조립 및 테스트 등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전자측은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02년까지 10억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 파운드리 선두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이번에 현대전자와 계약을 맺은 칩팩은 지난 99년 현대전자 자회사에서 독립한 반도체 패키지·테스트 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 5억달러를 달성, 8% 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