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보안업종은 올해 105%의 높은 성장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인터넷 관련 업종 중 가장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현대증권은 인터넷보안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중 공공기관의 정보보호와 전산망 보안수요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가상사설망과 보안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보안서비스 수요가 창출돼 보안산업이 올 한해만 104.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증권은 전자상거래의 성장성과 일천한 국내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인터넷보안산업이 오는 2005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67%의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퓨쳐시스템의 경우 공공부문 가상사설망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높은 기술력과 수익성을 평가, 매수를 추천했다.
그러나 장미디어인터렉티브의 경우 전자상거래 암호화 솔루션의 시장선점 실패와 홈페이지 구축시장의 경쟁격화로 인한 위험을 고려해 매도의견을, 싸이버텍홀딩스에 대해서는 외산제품의 국내화에 머무르고 있다는 한계를 고려해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