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지난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ET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 상승한 190.48(잠정치)로 마감됐다. 삼성전자가 하락한 반도체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인터넷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새롬기술·한글과컴퓨터·인터파크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싸이버텍홀딩스와 장미디어 등 보안관련주도 상한가에 진입했다. 반면 이베이에 매각 소식이 전해진 옥션은 오히려 주가가 하락, 아쉬움을 남겼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통신서비스업종도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상한가에 오르고 장초반 약세였던 한통프리텔도 상승세로 반전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