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와 현대종합상사(대표 정재관)는 10일 오후 3시 현대 계동 사옥에서 이영탁 KTB 회장, 정재관 현대종합상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마케팅 및 해외 투자 컨설팅 업무와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를 계기로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400여 벤처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B는 투자 업체 모임인 「n클럽」 회원사들의 해외 시장 수요조사를 통해 현대상사에 소개해주고 현대는 이들 업체의 해외 사업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제휴는 국내 벤처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양사의 입장이 일치해 성사된 것으로 두 회사는 이번 협약서에서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 관련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KTB측은 『이번 제휴는 벤처기업이 기존 대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벤처기업과 대기업간의 상생모델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투자회사들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업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