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디지탈임팩트(대표 이제명)는 최근 인수한 티비넷의 홈페이지와 온라인 서비스 통합작업을 완료하고 영화·방송연예·출판콘텐츠·경매·커뮤니티·종합과금시스템 등을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이트(http://www.tvnet.co.kr)를 구축, 이달 중순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탈임팩트는 이번 홈페이지 통합을 통해 인터넷 및 방송연예 콘텐츠 제공기업인 티비넷, 영화·비디오 유통회사인 엠브이넷, 방송출판 관련사인 한국방송출판, 인터넷접속 및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마니프라자, DVD 타이틀 관계사인 씨넥서스 등 5개 업체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합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인터넷 유료 영화 서비스 △TV유치원 △방송출판 정기간행물 △iBOB 인터넷 접속 및 온라인 게임서비스 △연예인 소유 물품 경매 △DVD 및 DVD 플레이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탈임팩트는 홈페이지 통함과 함께 각종 콘텐츠를 유료로 이용할 때 신용카드, 선불제카드, 이동전화, 700 ARS 서비스, 사이버패스, 계좌이체, LAN 후불정량제 등 일곱가지의 과금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 과금시스템을 구축, 이를 통해 연간 20억원의 콘텐츠 및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디지탈임팩트는 최근 엠브이넷과 자사의 비디오 유통 35개 영업소를 통해 전화 인터넷 접속서비스인 「iBOB 원클릭」 CD를 배포하는 사업에도 나섰다.
「원클릭 서비스」로 불리는 전화모뎀이용 인터넷 접속 서비스는 전화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온라인 게임 등의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지난해 1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