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우편서비스 업체인 월드포스팅(대표 권은정 http://www.worldposting.com)이 12일부터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인터넷 우편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드포스팅의 우편 서비스는 인터넷 상에서 작성한 편지·카드·엽서·문서 등을 실시간으로 원하는 수신지에서 인쇄, 이를 오프라인 지역 우편으로 전달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월드포스팅이 미국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미국은 물론 영어 문화권에서도 인터넷을 이용, 지역 우편 배달 수준의 빠른 속도와 저렴한 가격으로 실물 편지 및 카드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월드포스팅은 지난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몬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등 영어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편 요금 실시간 검색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
이 회사 권은정 사장은 『미국에 이어 이달 말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지사 설립이나 제휴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 각국 언어 현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