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사회에 맞춰 미디어도 TV, 라디오, 영화 등 그동안 우리 일상생활을 지배하던 제 1미디어에서 통신, 인터넷 등 제 2미디어로 질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이같은 변화를 과감하게 대학 교육에 접목함으로써 국민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고 국가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김명수 총장은 서울사이버대학교를 기존의 것을 고쳐서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기보다는 기존의 틀을 깬 혁신적인 교육기관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김 총장은 『지난 1970년대 초부터 방송통신대학이라는 원격교육이 실시되고 있지만 정해진 시간에 수강을 해고 정해진 기간에 출석을 해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대학은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이버대학은 컴퓨터와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미래형 대학이라는 표현을 고집한다.
『서울사이버대학의 학과는 실용위주의 학문입니다. 그동안 사회과학분야와 경제분야가 이론에만 치우쳐 현실감이 떨어졌던 점을 개선해 한국의 현실과 외국의 현재 상황을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 총장은 커리큘럼 자체가 현실 상황을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사회에 관심을 갖게 할 뿐 아니라 흥미롭게 수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김 총장은 『앞으로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조기교육에 역점을 두도록 하는 한편 한국인을 위한 평생교육의 요람으로써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