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e비즈니스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산학관 공동의 e비즈니스 전문가과정이 오는 3월 국내 최초로 개설된다.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보, 최덕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과 안영경 핸디소프트 사장, 신양호 아이비젠 사장, 신재철 한국IBM 사장, 박규헌 이네트 사장, 최승억 SAP코리아 사장, 이충화 일렉트로아 사장 등은 이와 관련해 12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무역클럽에서 「e비즈니스 전문가과정」 강좌 개설 협약식을 가졌다.
전자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e비즈니스 전문가과정 강좌는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현장경험과 사례 등을 포함한 실무, KAIST 교수진의 이론강의 등으로 이뤄지며 온라인(http://www.CyberB2B.ac.kr)과 대전 KAIST 및 참여업체 현장교육을 포함, 총 6개 강좌 25시간으로 구성된다.
KAIST는 다음주중 온라인상에 수강자 등록조건과 자격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된 과목은 △e비즈니스 전략 및 프로세스 통합 △전자구매 및 공급망 관리 △e마켓플레이스 설계 및 구현 △e엔지니어링 전략 및 구현 △B2B지원서비스 △e비즈니스 기반 기술 등이다 .
산자부와 KAIST는 수강자에게 강좌별 성취도를 평가해 합격 인증서를 발급하며 이를 e비즈니스 석박사 과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규 KAIST 교수는 『오는 3∼5월과 6∼8월에 국내외 e비즈 관련 신기술 보급, 실사례 소개와 기술실습 교육 중심으로 3과목씩 강좌를 개설해 학기와 여름 학기로 나누어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강좌는 제조업체의 경영혁신 정보전략 전산실 운영, 생산·구매 담당자와 시스템통합(SI)업체의 통합정보생산(CIM), 광속거래(CALS),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의 정보화 담당자들을 수강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창한 산자부 전자상거래총괄과장은 『이번 강좌에 따라 배출된 전문가들이 e비즈니스 환경 조성의 확대,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업무효율화, 신규사업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에 산재한 전자상거래 교육센터(ECRC)를 거점으로 이번에 개발된 교육과정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