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윈(대표 서주석 http://www.softwin.co.kr)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자문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공급업체다.
지난 96년 설립돼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추진해왔다. 지난 99년과 2000년 연속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LAR(Large Account Reseller)로 지정됐고 LAR 지정 후 최대고객(140개사) 확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LAR는 PC 400대 이상을 보유한 중견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인증서(license) 판매와 솔루션 영업을 추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업방식으로, 이 회사는 지난 99년 매출액 기준으로 순수 LAR 3개사 중 48%의 매출을 확보하는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주요 고객사는 포스코그룹과 롯데그룹, 한화, 두산그룹 계열사들을 포함해 총 400여개사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즈니스보다 부가가치가 높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그 대상은 소프트웨어 컨설팅 및 보안을 아우르는 통합서비스 부문이며 코스닥 등록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컨설팅부터 시스템 개발을 일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식관리시스템(KMS) 개발과 고객사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시켜주는 터미널 서비스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 MS플랫폼에서 유닉스와 리눅스까지 응용가능한 멀티플랫폼 개발을 통해 인프라 소프트웨어 공급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계획이 완성될 경우 올해에는 약 310억원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 회사는 현재까지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제품이 없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안철수연구소, 한글과컴퓨터 등의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어 이들 공급업체의 경영전략에 따라 매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액면가 500원의 신주를 172만주 발행할 예정이며 공모가 950원을 기준으로 17억원 정도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지분구성은 이재천 부사장 외 2명이 44.8%, 현대기술투자 외 1개 기관사가 30%, 종업원들이 25%를 확보하고 있다. 공모청약은 16·17일 양일간이며 공모가는 주당 9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