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전문회사인 넷컴스토리지(대표 조승용)는 최근 1억9000만원을 출자해 31%의 지분을 획득한 서울대 컴퓨터공학연구실 벤처기업인 데이터코러스와 미국 지사 연구소인 QNS 등 3사 공동으로 차세대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제품의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이터코러스는 NAS 파일시스템을 개발하고 QNS는 NAS 엔진을 그리고 넷컴스토리지 연구소는 네트워크 모듈과 제품제조를 담당하게 된다. 신제품(코드명 OPUS1)은 오는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Network+Interop 전시회」에 출품할 계획이며, 총 연구개발비로는 10억원 규모를 투입할 예정이다.
조승용 사장은 『이번에 개발에 들어간 제품은 미국 현지의 NAS 제품보다 우위에 있는 제품』이라며 『미국·유럽·동남아 등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시장과 VOD 스트리밍시장, ISP시장을 공략하면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633억원 규모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