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LG홈쇼핑 임직원들의 귀성차량에는 부모님 선물과 함께 고향 인근지역 고객에게 배송할 상품이 실린다.
LG홈쇼핑은 지난해 추석 처음 실시한 「귀성길 상품배송서비스」가 사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올 설에도 이를 확대실시키로 한 것.
선물 배송난이 가중되는 명절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하나라도 더 빠르게 배송한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그렇지만 실제 지난 추석에 임직원이 배송한 상품수는 20건 정도에 불과해 그보다는 임직원들이 고객의 소리를 수렴하고 고향 고객들에게 한층 정성을 기울이기 위한 것이라고 내부 관계자는 귀띔한다.
LG홈쇼핑은 임직원들의 귀성지와 주문상품의 배송지 일치 여부를 조사해 가능한 한 많은 상품을 직접 배송함으로써 고객과의 교감을 넓히고 LG홈쇼핑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