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 http://www.hanbitsoft.co.kr)는 지난 99년 1월에 설립된 업체로서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2 등 미국 게임업체 블리자드의 한국 유통회사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블리자드·시에라·소니 등의 쟁쟁한 게임업체 외에도 BBC·스콜라스틱사와 같은 교육업체와 제휴하고 우수한 게임 및 교육용 타이틀을 공급하고 있다. 또 설립초기부터 게임 개발에도 참여, 지난 99년 7월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탈」(Tahl)을 출시했고 대만과 일본에 수출했다. 현재는 팬터지풍 온라인게임 「탄트라」(Tantra)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솔루션사업부에서 K-Station(지식관리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9월 1차 완료했으며 매킨토시 사용자를 위한 PDF변환프로그램인 PDF 인베이더를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또 MPEG기반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버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력 외에도 체계화된 유통망과 강력한 마케팅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180만장, 디아블로 260만장 판매를 올려 마케팅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지난 99년 249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 5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는 등 급속하게 성장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다양한 사업군을 동시에 거느리고 있어 집중화 능력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영만 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좀더 전문화된 인재를 육성해 체계화된 조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그동안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뚜렷한 경영방침과 인재등용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 적재적소에 배치해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인재개발시스템이 체계화돼 있다. 그리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과 신속한 결단력을 최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향후 계획은.
▲게임분야에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의 PC게임은 물론 콘솔게임, 온라인게임, 게임 테마파크, 해외지사 설립 등 게임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게임 및 멀티미디어·IT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뿐만 아니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차원에서 한빛 디지털 캠퍼스(게임스쿨·멀티미디어스쿨·IT스쿨 등)를 설립해 관련 산업분야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투자지표|(단위:억원)
결산기=자본금=매출액=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부채비율
1999=10=249=30=32=26.7=41.6
2000(E)=28.6=430=107=118=101=25.8
2001(E)=40=750=190=180=11.1
(E:잠정치, 액면가 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