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한국전력 등 국내 기업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사이에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표준형 원전을 중국 등 해외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산자부는 최근 원자력산업 관련 산학연 대표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 원전시장 진출 추진위원회」를 갖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해외 원전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기업 독자적으로 원전 선후발국에 대한 원전운영, 기자재, 연료, 설계, 정비·보수, 신기술, 기술인력 등 분야별 수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진출대상국에 민관합동 산업협력단을 파견하고 산업협력위원회와 경제·원자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