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월 중 산업기반자금의 대출금리를 현행 7%에서 0.75∼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주최 신년 세미나에 참석,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 장관은 『설비투자 지원용 정책자금 가운데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의 금리는 7.5%에서 6.75%로, 정보화촉진기금의 금리는 7.25%에서 6%로 이미 내렸다』며 『현재 7%인 산업기반자금의 금리도 이달 안에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예산에 산업기반자금으로 4079억원을 편성해 놓고 있다.
진 장관은 또 『공공요금은 공기업 경영합리화를 통해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도록 하고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하반기 이후 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