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해외 현지법인의 고객관계관리(CRM) 프로젝트 솔루션 파트너로 SAP코리아(대표 최승억)를 최종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해외 현지법인에 CRM을 구축, 고객관리를 통합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에 따라 오는 3월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SAP코리아만 아니라 SAP아메리카, SAP UK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SAP는 우선 삼성전자의 미주법인 및 영국법인에 CRM을 구축할 예정이며 향후 이를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삼성전자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추진된 CRM 프로젝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해외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또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SAP가 CRM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