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병균)이 경기침체와 자본시장 경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 &A) 등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이전 및 중개사업에 나선다.
기술신보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갖춘 기술·지식집약형 기업으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M &A 지원과 함께 기술이전 및 중개, 기술·경영컨설팅 등을 전담할 「신경영지원센터(소장 정태환)」를 18일 여의도 서울지점 10층에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한천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김상훈 국민은행장, 홍성범 한국기술거래소 사장 등 관계기관 대표와 유영걸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 등 업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신경영지원센터는 앞으로 국내 회계, 법무법인 및 미국 DTI, 영국 PAX 등 외국의 기술이전, 평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이전 관련 전문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기술이전에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성, 사업성 등의 평가는 기술신보 기술평가센터를 이용할 예정이다.
기술신보는 구조조정과정에서 소요되는 인수자금, 기술개발자금, 설비도입자금 및 사업화자금에 대해서는 패키지 형태로 구조조정자금 보증제도를 새로 도입,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신보는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구조조정 촉진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부실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장방지 및 인적자원, 영업망 등 무형자산의 효율적인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2)789-9219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