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지수가 닷새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17일 ET지수는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날보다 2.53포인트 하락한 199.60(잠정치)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합병을 앞둔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동반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들이 일제히 내렸고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던 휴맥스와 엔씨소프트 등도 모두 내림세로 돌아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또 인터넷주의 핵심종목인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는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다음커뮤니케이션·옥션·핸디소프트·로커스 등 다른 인터넷주는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4·4분기 실적호전으로 주성엔지니어링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인터파크와 장미디어인터렉티브는 이날도 상한가행진을 지속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