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환경
CPU:인텔 펜티엄Ⅲ 733㎒
메모리:킹맥스 PC133 128MB
비디오카드:엘사 지포스 2 MX
메인보드:에이오픈 6BC프로
하드디스크:웨스턴디지털 136BA
CD롬 드라이브:LG 52배속
운용체계:한글 윈도 98SE
★지원되는 리코딩프로그램 비교
CDRW성능은 지원되는 리코딩프로그램, 기록속도, CDRW속도, 오버버닝, 리코딩시 다른 작업, CPU점유율로 나눠 테스트했다. 리코제품은 데이터 기록 12배속, 데이터 재기록 10배속이며 삼성제품은 데이터 기록 8배속, 데이터 재기록 4배속이라는 차이가 있다.
삼성의 제품은 현재 판매되기 전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리코딩프로그램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반면 리코제품은 현재 판매되고 있지만 윈온CD에서는 12배속의 속도가 지원되지 않았다.
★리코딩미디어 호환 여부
앞서 말했듯이 리코제품이 삼성제품에 비해 데이터 기록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결과는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이번 테스트는 제조업체에 따른 미디어환경에서 데이터 기록속도가 차이나는지를 살펴봤다.
보통 많이 사용되는 CDR미디어에서의 속도저하같은 현상은 발생되지 않았으며 리코제품은 12배속으로 527MB파일을 CD복사하는 데 6분 미만의 시간이 걸렸다. 삼성제품은 8배속 쓰기속도로서 527MB 용량의 CD를 복사할 때 8분대의 시간을 나타냈다. 즉 12배속과 8배속의 시간 차이는 2분 20초 정도가 있다는 말이다. 미디어별로 속도의 차이는 그다지 없었다.
★포맷 및 데이터 복사속도
CDRW미디어의 사용은 미디어의 가격이 대중화돼 최근들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삼성제품은 4배속의 다시쓰기속도를 가진 반면 리코의 제품은 10배속의 속도를 갖고 있다. 우선 포맷속도를 측정했는데 다이렉트CD 3.03을 사용했다.
리코제품이 16분 정도의 포맷속도로 삼성의 제품보다 10분 정도 빠르게 나타났지만 수치상으로 나타난 2.5배까지는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122MB 용량의 파일을 복사할 때는 상당한 차이가 나서 두 제품의 차이를 증명했다.
★오버버닝과 다중작업
이는 최근 덩치가 큰 파일을 백업하는 작업이 늘어나게 되면서 원래 용량보다 더욱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오버버닝(over burn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테스트 결과 두 제품 모두 오버버닝을 충실히 지원했다.
또 데이터를 기록하면서 다른 작업을 할 때 경우에 따라서는 제대로 데이터를 기록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여러 작업을 함께 하면 컴퓨터에 지나친 부하가 걸려 디스크에 기록할 데이터를 저장하는 버퍼가 고갈되면 데이터기록이 실패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기록하면서 시스템에 부담을 주는 두가지 게임을 실행시켰는데 두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리코제품은 버퍼에러방지기술인 저스트링크라는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버퍼가 고갈될 경우 리코딩을 멈추고 다시 버퍼가 채워지면 중단된 시점에서 다시 리코딩을 하는 기술을 채택했다. 삼성은 2MB의 버퍼메모리를 장착하고 있다. 단, 보다 큰 부하가 걸릴 경우에는 버퍼언더런(buffer underrun) 방지기술을 채택한 리코가 에러방지부문에서 더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PU점유율
CPU점유율 테스트는 제품을 사용할 때 시스템에 얼마나 부담을 주는가를 평가할 수 있는 항목으로, 만일 이 수치가 높으면 다른 작업을 함께 할 때 시스템에 지나친 부하가 걸려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즉,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다. 테스트는 디스크저글러 2.0을 사용해 데이터를 기록할 때 CPU점유율을 살펴봤다.
테스트 결과는 삼성제품이 20% 미만을 나타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리코제품은 50%를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단, 리코제품은 앞서 말한 버퍼언더런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를 보충한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