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벤처사업가 조셉 박(28)이 운영하는 인터넷 배달업체 코즈모닷컴(http : //www.kozmo.com)이 뉴욕타임스를 신속하게 배달하기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코즈모가 뉴욕·워싱턴DC·시카고 등 미국 내 9개 도시에서 코즈모 고객들의 주문이 있을 경우 뉴욕타임스를 신문 판매대 가격으로 한 시간 내에 배달해주는 대가로 뉴욕타임스는 코즈모의 광고를 정기적으로 게재하기로 약속했다.
코즈모닷컴은 조셉박과 강용씨 등 2명의 20대 재미교포가 97년 공동으로 설립했다. 그러나 지난 99년부터 어번페치와 웹밴 등 경쟁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한 데다가 최근 닷컴 열기마저 식으면서 자금난을 겪는 등 고전해왔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