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규 유망산업 분야의 하나로 꼽히는 생체인식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생체인식협의회(Korea Biometric Association, 가칭)가 다음달 2일 공식 발족된다.
18일 정보보호센터에서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생체인식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정보통신부 주관아래 니트젠과 시큐아이티 등 협의체 참여를 희망하는 관련기업과 기관 및 개인 등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체인식협의회 창립준비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보응용연구부 손승원 부장을 초대 협의회 회장으로 선임하고 오는 2월 2일 창립총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새로 발족하는 생체인식협의회는 생체인식 분야의 산학연 협조체제를 구축, 기술교류를 강화하고 시장활성화 등 업계 현안에 공동 대처하는 한편 생체인식시스템의 국내 표준을 제정하고 국제 표준화 준용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 생체인식시스템의 시험 및 인증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3월에 생체인식산업을 핵심 유망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생체인식 기술 및 산업발전 종합계획을 수립, 정부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생체인식협의는 총회를 최고의결기구로 하고 운영위원회와 사무국, 그리고 3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는데 37개 업체와 22명의 대학교수들이 참여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