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대표 권석철 http://www.hauri.co.kr)는 지난 98년 설립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과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 개발업체다.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현재 주간 증권사 선정을 추진중이며 올상반기 코스닥시장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100%가 넘는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등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적화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및 온라인 패키지로 백신제품을 개발해 지난해 국내시장의 약 25%를 자사 제품으로 설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차세대 바이러스 방역 솔루션을 제공하는 온라인 제품은 광범위한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는 강점을 토대로 기업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컴퓨터 개인사용자를 위한 클라이언트 백신 프로그램의 공급에 주력하는 기존업체들과 달리 이 회사는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안전한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엔터프라이즈 바이러스 방역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국내 백신시장 점유율 4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현재 싱가포르와 브라질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중이며 일본과 중국 시장에도 상반기안에 진출할 계획이다. 하우리는 국내 컴퓨터 백신업체가 해외시장, 특히 아시아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는 성과를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같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하우리의 기술력과 현지법인의 마케팅력이 맞아떨어져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도 올해부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자체 개발한 기술력으로 윈도와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부조직 역시 국내와 해외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유기적이고 유동적으로 구성했다. 국내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용시장을 선점했다는 것도 기업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향후 계획은.
▲순수 국산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정보기술(IT)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 &D)과 관리부문의 지속적인 투자로 기술개발은 물론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건전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오는 2005년까지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정보보호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2010년까지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투자지표(단위 : 억원, 원, %)
결산기=자본금=매출=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주당순이익=주당순자산가치=부채
1999=36.25=20=8=8=7=941=4379=8
2000(E)=57.25=45=17=19=16=1397=8492=8
2001(E)=57.25=120=69=74=59=5153=14330=9
(E : 추정치, 액면가 :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