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SW업체-아이티플러스

아이티플러스(대표 이수용 http://www.itplus.co.kr)는 지난 98년 11월에 설립된 e비즈니스 인프라 솔루션 공급업체다. 이 회사는 인터넷서비스를 위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자바개발 툴 등 기업용SW를 금융권 및 공공기관, 통신·인터넷서비스 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실질적 사업 첫해였던 99년에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에서 단기간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600% 이상 성장한 2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연초 매출목표 150억원 대비 30% 이상이나 초과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9월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미국의 자바개발 툴인 웹게인 스튜디오의 매출 증대와 최근 서비스 레벨 관리, 백업SW 등 시스템 장애 관리 솔루션들의 매출 증가 추세를 발판으로 올해 약 3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국내 4대 구조조정 기금 중의 하나인 아리랑구조조정기금과 미국 투자기관 하워드휴즈펀드로부터 액면가의 50배수로 각각 30억원씩 총 60억원의 외자를 유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고객지원 및 서비스 강화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연초에 전문가를 위한 정보기술(IT) 포털사이트인 아이티어드바이저를 개통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5월 아이티플러스가 인수한 국내 최대의 회원수를 가진 자바개발자동호회 사이트인 「자바랜드」에 대한 지원도 사이트운영전문가에게 맡겨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특히 「최상의 e비즈니스 인프라 솔루션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규사업 발굴, IT교육사업 진출,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고객에 대한 강한 서비스 마인드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이다. 자바 및 EJB에 대한 결집된 경험과 기술, 뚜렷한 비전, 강한 서비스 마인드,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전체 직원 90여명 중 70%가 넘는 개발인력은 인프라 구축과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과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IT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 공급이 가능하다.

-향후계획은.

▲ 「최상, 최고의 e비즈니스 인프라 솔루션 공급업체」가 중장기 기업 비전이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교육 및 자기계발의 기회를 직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회사가 매출을 올리기 위해 고객들을 만나고 그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듯 직원들 상호간에도 「내부고객」임을 항상 인식케해 인화를 통한 회사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그러나 회사가 급속하게 성장, 이에 걸맞은 조직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는 개성이 강한 엔지니어들이 많이 모인 회사이기 때문. 이수용 사장은 『회사 구성원이 하나로 융화될 수 있는 조직풍토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며 코스닥등록 기업에 걸맞은 경영체제를 갖춰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투자지표| (단위 : 억원, %, 원)

결산기=자본금=매출액=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부채비율=주당순이익=주당순자산가치

1999년=4.8=29.5=2.1=2=1.6=187=1,624=7,639

2000년=21=206=42=43=36=71=857=2,857

2001년(E)=30=300=80=81=66=30=1,100=9,000

2002년(E)=30=445=117=151=124=30=2,067=11,167

(E : 잠정치, 액면가 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