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커뮤니티>3회-다음-대딩이 주식을 만났을 때

대박을 꿈꾸는 초보 주식투자자를 위한 모든 정보가 여기에 있다.

주식시장의 열기는 대학가도 예외가 아니다. 『무슨 과 몇 학번 누가 한달새 30만원을 300만원으로 만들었다더라』식의 소문 때문인지 취미나 재테크 수단으로 혹은 호기심에서 주식에 뛰어드는 대학생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처음 주식을 접하면 관련 용어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초보자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이때 경쟁력을 발휘하는 모임이 주식스터디다. 다음의 인터넷 동호회인 「대딩이 주식을 만났을 때(http://cafe.daum.net/stockuniv)」는 대학생 사이에서 인기있는 증권정보사이트 가운데 하나다.

「대딩…」에서는 매일 전체 시황 분석, 관심종목 정보,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매동향, 주식 관련 기사 등 기본자료를 시시각각 올려놓고 짭짤한 기업정보도 교환하고 있다. 회원들 또한 정보공유에 인색하지 않은 편이다.

신문 보도를 보고 투자했다가 등록금을 다 잃었다는 유형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글에서 주식과 관련한 우스갯소리, 대박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조언 등 주식에 얽힌 다양한 사연으로 동병상련의 정을 나누고 있다. 무엇보다 딱딱한 정보를 학생 수준에 맞춰 새로 구성한 점도 「대딩…」만의 매력이다. 「대딩…」의 대표 시솝은 정보교류의 핵심은 채팅과 미팅에서 나온다는 친절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