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신기술을 연구하는 기술벤처가 될 것입니다.』
안정적인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자리를 포기하고 지난 해 4월 브레이크마인드(http : //www.breakmind.com)를 창업한 이상건 사장(38)의 야심찬 포부다.
이 사장은 지난 96년 음성인식기술을 연구하던 중 인터넷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화자인식기술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하고 잠재력과 성장성에 대한 확신으로 과감하게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터넷 화자인식시스템으로 세계 보안시장 제패를 꿈꾸는 이 사장은 「SV 로간(Logon)」 「시큐어보이스(Secure Voice)」 등 보안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해 곧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의 음성을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시큐어보이스」는 지난해 12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주최한 소프트엑스포(SoftExpo) 2000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해외 은행과 수출 협의중에 있다.
이 사장은 『각종 인식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올해 브레이크마인드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해가 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