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자, 정보통신용 코어 비중 높인다

소프트 페라이트 코어 생산업체인 삼화전자(대표 이근범 http://www.samwha.co.kr)가 올해 정보통신용 코어의 비중을 높여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2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삼화전자는 올해 TV·모니터에 쓰이는 편향요크(DY)·고압변성기(FBT)코어와 E코어 등 범용 코어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 정보통신 코어의 비중을 지난해 5%에서 17%까지 높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삼화전자는 이에 따라 기존 생산라인 중 일부를 정보통신용 코어 생산라인으로 전환, 정보통신 코어의 생산량을 지난해 5000만개에서 올해 2억4000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이회사는 유럽·동남아·일본 시장에 대한 수출을 강화해 정보통신용 코어로만 지난해보다 5배 늘어난 33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삼화전자는 이미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한 태국공장에서 DY와 FBT코어의 생산을 강화하고 오는 6월 중국 청도공장을 가동, E코어의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