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컴팩코리아, 한국HP, 한국IBM, 한국썬

◆컴팩코리아 「스토리지웍스 EMA12000」.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 http://www.compaq.co.kr)가 내세운 주력 제품은 「스토리지웍스 EMA12000」.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NT시장과 중대형 이기종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제품이다.

SAN 기반으로 개발된 「스토리지웍스 EMA12000」은 기존 「ESA12000」 기종과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하며 모듈형으로 설계됨으로써 업그레이드가 손쉽다.

특히 데이터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업그레드하거나 용량 또는 성능만 따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형에서부터 대형 하이엔드까지 구성이 자유롭다.

이 제품은 특히 유니버설 타입의 새로운 드라이브를 채택, 유닉스 기반의 알파서버와 NT기반의 프로라이언트서버 등의 디스크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합했다.

그동안 알파서버와 프로라이언트서버는 다른 기종의 디스크를 사용함으로써 호환이 불가능했다. 고객은 이에 따라 유닉스와 NT서버에서 동일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지웍스 EMA12000은 13U·22U·36U·42U 등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42U 제품의 경우 36.4GB 단위를 기준으로 126개의 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으며 4.5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최근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제품은 72GB 단위를 기준으로 9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또 스토리지이중화가 가능한 시큐어패스·백업·원격복제·관리솔루션·풀 솔루션 등 각종 스토리지 솔루션도 갖춰져 있다.

컴팩은 「자사 스토리지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시스템플랫폼으로 사용되고 생명공학 분야인 게놈 프로젝트에 서버와 함께 채택됐다」는 점을 부각시켜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컴팩코리아는 국내에서도 언론기관·병원·금융기관 등에 폭넓게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한국통신·한국일보·MBC·서울대병원·아주대학병원·영동세브란스·한양대·김&장 법률 사무소·현대자동차·KBS·한국통신진흥 등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NT시장과 이 기종시장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에 영업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HP 「HP 슈어스토어 E 디스크어레이 XP512」

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는 「HP 슈어스토어 E 디스크어레이 XP512」를 주력으로 내세워 「항상 가동중이며 항상 이용가능하다」는 모토로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크로스바 구조를 갖는 이 제품은 데이터창고 애플리케이션 및 기술적인 계산에 성능향상이 기대되고 연속적인 입력 및 출력동작이 가능하다.

「XP512 디스크어레이」는 장거리 데이터미러링으로부터 장애 복구 및 그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지원하도록 설계돼 모든 데이터의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기존 프레임에 있는 저가 디스크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이 제품은 용량이 증가해도 모듈형태의 업그레이드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문제의 소지가 있는 업그레이드의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또 디스크드라이브는 최대 512개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다수의 메인 프레임 및 이 기종의 유닉스·윈도NT·윈도2000 등 다른 개방시스템간과도 데이터 접근이 쉽다.

또 스토리지 통합, OLPT, 데이터 웨어하우징, 기업의 백업 및 복원, 장애 복구 등을 위한 강력한 멀티 플랫폼용 솔루션도 제공함으로써 활용분야가 광범위하다.

특히 이같은 솔루션은 확실한 SAN관리를 보증하며, 여기에는 HP-UX·선솔라리스·IBM AIX 및 다품종 판매자의 NT 백업을 지원한다. 다중구조와 온라인펌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을 채택한 이 제품은 가용성도 뛰어나다.

컨티뉴어스 액세스 XP는 재해 복구시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WAN상의 거리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HP는 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IT경영·장애 복구·백업과 복원 및 기타 사업에 중요한 문제 등을 해결해주는 「포트폴리오」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확실한 LUN관리 소프트웨어는 NT·솔라리스 등 이 기종간 관리도 가능케 한다. 이 기종간에도 사용자 그래픽 인터페이스(GUI)를 같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다른 애플리케이션 혹은 워크스테이션으로 이동할 때에도 별도의 명령어를 학습해야 하는 불편함을 제거했다.

◆한국IBM 샤크

한국IBM(대표 신재철 http://www.kr.ibm.com)의 주력 스토리지는 오픈 환경에서도 카피 솔루션과 파이버채널을 지원하는 「샤크(ESS)」.

지난 99년말에 출시된 샤크는 불과 1년 만에 전세계적으로 4페타바이트 이상 판매되 는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미 포천지가 선정한 100대 기업 가운데 59개 기업이 샤크를 이미 설치했을 만큼 IBM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SS는 무엇보다도 이 기종간 호환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S/390·유닉스서버·NT서버·AS/400 등 e서버에서 통합된 IBM의 모든 플랫폼은 물론 타 서버군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또 울트라스카시·스카시Ⅱ·ESCON·FICON·FC-AL 등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를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오픈 SAN 환경에도 적합한 스토리지 서버 시스템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굳혔다.

고가용성을 지닌 샤크는 내부 핵심부품 및 하드웨어를 비롯해 캐시·NVS·프로세서 및 냉각장치 등이 이중화로 설계됨으로써 정전등 장애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중단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한다.

특히 에러감지 시스템인 「콜홈(call home)」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스템이 원격지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에러 발생시 고객이 미처 감지하기 전에 IBM에 의해 신속하게 복구된다.

이 제품은 스토리지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갖추고 있다.

특히 통합자원관리 툴인 「ESS 스토워치 스페셜리스트」는 용량 할당 및 운영상황 관리는 물론 ESS에 연결된 서버의 디스크 저장장치 사용현황 등을 한눈에 점검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ESS네트기능을 통해 최대 7개의 ESS를 연결할 수 있으며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수의 ESS를 관리할 수 있다.

IBM은 또 이 제품에 이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새로운 모델(ESS F)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말에 오픈 환경에서의 인스턴트 카피 솔루션인 플래시카피·재해 복구 카피 솔루션인 「XRC(Extended Remote Copy)」 「PPRC(Peer-to-Peer Remote Copy)」 솔루션을 연이어 출시함으로써 올해 샤크 비즈니스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선 스토어에지 T3 어레이」

한국썬마이크로스템즈(대표 이상헌 http://www.sun.co.kr)는 스토리지 시리즈인 「선 스토어에지(Sun StorEdge)」 가운데 가장 최근에 선보인 「선 스토어에지 T3」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이 제품은 안정성과 가용성 성능면에서 뛰어나며 최신 기술을 통합해 분산네트워크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솔루션은 용량을 최대 88TB까지 확장할 수 있는 「선 스토어에지 T3」는 워크그룹에서부터 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위치드 루프 아키텍처(Switched Loop Architecture)」라는 썬의 스토리지관련 핵심기술을 채택한 이 제품은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스토리지의 성능을 함께 증가시킬 수 있다.

제품내부에 컨트롤러에 3개의 루프를 지정된 디바이스에 각각 제공됨으로써 용량확장시에도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설계된 것.

이에 따라 새로운 스토리지를 추가하더라도 각 컨트롤러는 독립적으로 작동되므로 성능저하의 염려가 없다.

특히 스토리지내 RAID5가 패러티 정보를 생성할 때 발생하는 「컨트롤러내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

컨트롤러에 패러티 생성을 위한 별도의 엔진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패러티 정보가 생성할 때 RAID5로 구성된 볼륨성능이 RAID0으로 구성된 볼륨과 유사할 정도로 부하발생이 미미하다.

확장성도 뛰어나다.

스토리지를 확장하면 컨트롤러 수와 함께 캐시 메모리 및 대역폭이 같은 비율로 증가하므로 전체적인 용량증가와 함께 성능대역폭이 비례해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썬 스토리지와 달리 컨트롤러에 자체적인 OS가 설치되어 있는 것도 주요 특징중의 하나.

즉 서버와 독립적인 OS가 존재하므로 서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모든 볼륨과 RAID를 구성할 수 있다. 물론 트레이별로 네트워크 포트가 있는 등 작동원리가 서버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은 SAN환경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또 구성방법과 크기에 따라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소단위로 구성할 경우 적은 용량의 NFS나 소규모 OLTP성 업무에 사용하기에 적당하며 대단위로 구성할 경우 데이터 웨어하우징과 같은 대용량 OLTP 관련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