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모든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인터넷을 통해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넷플라이(대표 이택구)가 운영하는 국가기술자격 전문사이트 「패스온(http://www.passon.co.kr)」은 1년에 약 500만명 이상이 응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원서접수·시험정보·합격자발표 서비스를 31일부터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패스온은 워드프로세서·컴퓨터 활용능력·비서·판매관리사·무역영어·세무회계 6개 분야 수검응시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올해부터는 전체 수검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첫 시험은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워드프로세서 1·2·3급이며, 19회에 걸쳐 각종 자격시험의 인터넷 접수를 시행한다.
넷플라이는 10년 이상 대한상공회의소의 시험업무를 개발한 배화여자대학 응용정보처리과 장영현 교수팀과 산학협동으로 인터넷 국가기술자격시험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전자지불시스템과 보안시스템은 데이콤과 협력해 구축했다.
패스온은 3월 1일 전자상거래까지 가능한 국가기술자격 포털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며, 인터넷서비스·휴대폰 접수·발표시스템 등을 해외에 수출할 계획으로 현재 인도·스리랑카와 접촉 중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