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정보지원센터 만든다-광산업진흥회, 2001년 주요 사업계획

차세대 첨단산업 분야 가운데 하나인 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광정보지원센터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국제협력사업이 강화된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김종수)는 올해를 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의 해로 정하고 국내 광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진흥회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부터 2004년 8월까지 약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광정보망 구축사업과 전자상거래 지원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광정보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광정보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광정보망 시스템을 기반으로 광정보 활용 지원사업이 본격화되고 광산업 분야의 B2B, B2C 등 e마켓플레이스가 구축돼 국내 광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회는 또 국제협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과 9월중에 「2001년도 광산업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광산업전시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흥회는 국내 광관련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광관련 전시회 및 콘퍼런스 참가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공동참관단 파견을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을 대상으로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진흥회는 이와 별도로 중장기적으로 국내 광산업 발전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400억원의 광산업기반기금을 조성해 광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광산업 관련업체의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화 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55개인 회원사를 올해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늘리는 등 조직역량을 강화해 광관련 업계의 유대강화 및 공동이익 실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