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 전문업체·오프라인 학원 등이 주류를 이루던 온라인교육 시장에 오프라인 학습지업체들이 대거 가세, 온라인교육 시장에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학습지업체들은 출판·교육 대행업체로서 오프라인의 탄탄한 회원을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온라인교육 시장에서 적지 않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학습지는 온라인교육의 장점과 매일 일정 학습량에 대한 규칙적인 학습과 첨삭지도가 가능하다는 학습지의 장점을 접목해 초등학생들과 유아교육 시장을 집중 공략, 특화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온라인학습지업체들은 개인별 맞춤교육에 중점을 두고 동영상·애니메이션 등을 이용한 강의 진행을 늘리는 등 오프라인과 차별화한 교육 방식을 무기로 온라인교육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학습지업체로는 삼성출판사의 와이즈캠프(http://www.wisecamp.com)를 비롯해 두산동아의 아이야닷컴(http://www.iyah.com), 금성출판사의 푸르넷(http://www.purunet.com)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사업을 개시한 와이즈캠프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과목 교과 과정은 물론 학습 중간에 노래도 따라 부르고 색칠공부·종이접기 등 재미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이야닷컴은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사회·자연에 관한 요점정리와 문제은행을 제공하며, 푸르넷 역시 개인별 맞춤학습서비스와 커뮤니티 제공 외에 회원 스스로 학습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학습 과정을 마련해 서비스하고 있다.
또 비비캠프(http://www.bbcamp.com)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육 과정 일일학습 방식으로 온라인학습지 시장에 진출했으며, 오픈클래스(http://www.openclass.net)도 교과목 학습과 평가가 가능한 학습시스템으로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학습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듀모아(http://www.edumoa.com)·디그(http://www.dig.co.kr)·뽀뽀아이(http://www.popoi.com)·네오스터디(http://www.neostudy.com) 등이 온라인학습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대성 와이즈캠프 사장은 『온라인학습지는 인터넷교육의 전형으로 유아·초등교육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 중 인터넷교육의 한 장르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