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4일만에 하락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3시장은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세가 확대됐으나 장중반 비인기 종목을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면서 결국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코스닥 등록 종목군을 중심으로 선취매성 매수세가 대량 유입되면서 큰폭으로 확대, 전날보다 55만주 증가한 167만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도 3억8000만원 증가한 10억1000만원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프리코스닥종목인 이니시스와 케이아이티, 아리수인터넷의 거래대금이 각각 1억원을 초과하면서 거래규모 확대를 주도했다.
129개 거래종목 중 상승 43개 종목, 하락 40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38개에 달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정보처리업체인 엠뱅크로 전날보다 555.10% 상승한 3210원에 거래됐으며 하이월드(88.68%)와 필리아텔레콤(81.03%)도 많이 올랐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