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게임 1월 수상작

2001년 「이달의 우수게임」 첫 수상작품은 인기 국산 게임인 「창세기전3 파트2」가 선정됐다.

문화관광부는 이달의 우수게임 1월 수상작으로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의 「창세기전3 파트2」를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작품은 총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창세기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미래를 배경으로 여러 행성을 오가며 전투를 벌이는 RPG다. 특히 전략 시뮬레이션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SRPG(Strategic Role Playing Game)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고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네트워크 대전 플레이를 지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그간 탄탄한 스토리, 드라마틱한 진행, 개성적인 등장인물, 뛰어난 그래픽 등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국산 게임의 대표작으로 꼽혀왔다.

시상식은 31일 오전 9시 50분 문화부장관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부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내 게임제작자들의 개발의욕을 고취하고 우수작품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출품작 가운데 매월 1편씩을 선정, 문화부장관상과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출품 및 문의는 문화산업국 게임음반과 (02)3704-9640, 게임종합지원센터(http://gameinfinity.or.kr) (02)3424-4124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