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 보안업체와 학계가 공동 출자한 정보보호 전문교육센터가 설립됐다.
안철수연구소, NDS, 비시큐어, 한시큐어, STG시큐리티,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는 3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정보보호 교육사업을 위해 공동출자 형식으로 설립한 「한국정보보호교육센터(가칭)」의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전개에 나섰다.
이번에 출범한 한국정보보호교육센터(대표 김용서)는 고도의 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하는 장기 전문가 과정과 분야별 전문가를 위한 단기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교육과정과 관련한 이론교육은 고려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의 관련 교수진이 담당하고 5개 보안 업체들이 각 전문 분야별 실무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정보보호교육센터의 한 관계자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지만 실무 가능한 정보보호 전문 인력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에 학계와 전문업체가 인력난을 해결하고 국제수준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정보보호교육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