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그 운영업체인 배틀탑(대표 이강민 http://www.battletop.com)은 호텔 네트워크 설치업체인 루넷(대표 지광현)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특급호텔에 인터넷 게임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루넷은 기존의 영상메일 서비스에 이어 게임 콘텐츠를 추가,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배틀탑은 웨스틴조선호텔, 스위스그랜드호텔, 부산 롯데호텔 등 루넷이 구축한 전국 40여개 특급호텔의 인터넷망을 이용해 유료게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배틀탑은 체스, 카지노, 오목 등 특급호텔의 주고객인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보드게임 10여종을 3월부터 유료 서비스할 예정이며 향후 이용객의 선호도를 조사,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및 스포츠게임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배틀탑의 이강민 사장은 『호텔 정보화사업에 게임 콘텐츠를 추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게임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양사의 공조체제를 확대해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