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다카하시 마사유키 http://www.epson.co.kr)은 스캐너 신제품 5종을 2월 초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5종의 제품은 지원 해상도와 가격에 따라 스캐너를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용과 중급자용, 디자인 및 그래픽 관련 전문가용으로 구분된다.
홈페이지나 포토앨범 제작에 적합한 초보자용 제품인 「퍼펙션 640U·사진」는 최대 600dpi 해상도와 32비트 입력을 지원하며 스캔 속도는 300dpi 기준으로 흑백 17초, 컬러 43초다. 중급자용인 「퍼펙션 1240U」와 「퍼펙션 1240 포토」는 최고 1200dpi 해상도를 지원하며 300dpi 기준으로 흑백 11초, 컬러 32초에 A4용지 크기의 이미지를 스캔할 수 있다. 전문가용 제품인 「퍼펙션 1640SU」와 「퍼펙션 1640SU 포토」는 국내 최초로 1600dpi 해상도와 42비트 입출력을 지원해 원본에 가까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제품 외부에 설치된 시작과 복사, 스캔 등 3개의 버튼을 한 번만 클릭하면 모든 종류의 스캔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엡손 스마트 패널」이라는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이미지를 처리할 프로그램으로 스캔한 결과물을 자동 전송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미지에 들어 있는 문자는 텍스트 파일로 변환, 스캔한 후 문서 작업을 다시 해야 하는 이중의 수고를 덜어준다. 특히 「퍼펙션 1240U 포토」와 「퍼펙션 1640SU 포토」는 슬라이드와 네가티브 필름 스캔 장치가 별도로 장착돼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