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ET지수는 전날보다 8.75포인트 오른 208.72(잠정치)로 마감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별종목에서 경계성 매물과 저가매수세간의 공방전이 치열해지면서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통신서비스·반도체업종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으며 신규 등록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연초 이후 상승세를 주도해온 새롬기술·한글과컴퓨터·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 3인방이 상한가에 진입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 한통프리텔·LG텔레콤·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리타워테크놀러지스·동특 등 핵심재료주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손바뀜을 마무리해 주가전망을 밝게 했다. 코웰시스넷·바이오스페이스·프로소닉 등 신규 등록주들은 무더기 하한가로 돌아섰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